하지정맥류 상태에 따른 선별적 치료가 중요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 혈관 내 판막이라는 조직이 늘어지고 찢어지면서 혈액이 역류하게 되는 질환으로 주로 중, 장년층 이상의 여성에게서 자주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남녀노소 불문하고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하지정맥류를 안일하게 생각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역류가 오랜 시간 진행되면 혈액이 역류하는 범위가 증가해 하지정맥류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하지정맥류 어떤 질환일까?

정맥 혈관 내부의 혈액이 역류하게 되면 정상적으로 흐르는 혈액과 서로 소용돌이 치게 되면서 정맥 혈압이 높아지게 되는데, 높아진 혈압을 버티지 못해 정맥 벽이 늘어나고 부풀어 오르면서 혈관이 구불구불하게 돌출되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혈관 돌출 증상 뿐만 아니라 다양한 증상을 동반합니다. 초기의 상태라면 다리의 무거움, 저림, 부종, 쥐 내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개인에 따라서는 다리의 통증, 경련, 가려움, 열감, 수족냉증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자연 치유 가능할까?

많은 사람들이 잘못 알고 계신 사항이 있습니다. 바로 하지정맥류는 자연 치유가 가능하다고 알고 계신데, 실제 자연 치유가 불가능한 진행성 질환이다 보니 안일하게 생각해 방치하면 상태가 악화되는 것은 물론, 2차 합병증으로 이어져 더 큰 피해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의심되는 상황이라면 빠르게 병원에 방문해 정확한 검사 후 적절한 치료를 통해 다리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혈관 돌출 증상이 나타나야 병원에 방문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혈관이 돌출되지 않는 3mm 이하라도 만성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만일 3mm 이하의 상태에 병원에 방문한다면 보존적 치료로 증상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보존적 치료의 대표적인 치료 방법은 역류가 발생한 혈관에 경화제라는 약물을 주입해 폐쇄를 시키는 혈관경화요법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다만, 일반적인 혈관경화요법은 필요 약물의 용량을 정확한 위치에 설정하기 어려웠는데, 현재 본원에서는 고해상도 혈관 초음파와 미세신경, 혈관까지 관찰할 수 있는 하키스틱 프로브를 활용한 표적혈관경화요법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위치에 약물을 주입하기 때문에 주변 혈관 손상 위험을 예방할 수 있으며, 치료 예후가 우수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상태가 악화되었다면 수술적 치료는 불가피하게 요구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안일하게 생각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하지정맥류를 안일하게 생각해 방치하다가는 더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니, 초기증상을 인지하여 원인 모를 증상들이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상황이라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 빠르게 병원에 방문해 비교적 가벼운 치료로 증상을 호전시켜 피해 보시는 일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하지정맥류는 여름철에 악화되기 쉽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사람의 신체는 더울 때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정맥을 확장시키는데, 이때 확장된 정맥으로 혈액이 더 몰려 역류가 심해지는 것은 물론, 주변 근육이나 피부, 신경 조직을 압박하게 됩니다.

하지정맥류 환자의 경우 이미 혈관이 늘어난 상태이므로, 높은 기온의 영향을 받아 정맥이 더욱 확장되면 각종 증상이 더욱 심하게 나타날 수 있으니, 이점 주의하셔서 피해 보시는 일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