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유방이란 태아시기에 사라져야 할 가슴이 가슴 이외 부위에 발생하다 멈춘 유방조직입니다.
여성호르몬의 과다분비와 유방조직 발달에 따라 겨드랑이 부분에 유선 조직이 하나 더 생겨 발생합니다. 청소년기에 신체 발육이 이루어지면서 살이 찌고 부유방이 도드라지거나 임신 시 유방의 크기가 커지면서 부유방도 커지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성의 2~6%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자각하지 못할 미미한 경우부터 유두까지 겉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정도까지 그 양상은 다양합니다.
미용적인 부분뿐 아니라 통증까지 초래합니다.
부유방에서 생리통이 발생할 수 있으며, 임신과 수유기에는 겨드랑이에 젖몸살이 생기고 여성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부유방이 점점 커져 불편함을 호소하는 여성들도 적지 않습니다. 드물지만 겨드랑이 이외 가슴아래, 팔뚝, 옆구리, 사타구니에 발생하기도 합니다. 태아 5주경 겨드랑이에서부터 가슴을 거쳐 양측 안쪽 사타구니까지 유선의 뿌리가 생성되는 밀크라인을 벗어나 등, 얼굴, 어깨 등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약 비슷한 체형의 사람들에 비해 유독 겨드랑이가 돌출되었다거나 유독 튀어나온 겨드랑이 주변에 유두처럼 작은 꼭지 같은 것이 있는 경우, 생리 기간에 가슴이 아리는 듯한 통증이 겨드랑이에서도 느껴지거나 임신 및 출산 이후 특히 살이 부풀어오르며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 등이라면 검사를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부유방은 단순한 살이 아닌 실제 유선조직이 발달한 제2의 가슴입니다.
운동이나 체중조절을 통해 해결하기에는 어렵습니다.
여성에게 흔히 발병하는 유방 질환이 부유방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 만큼, 부유방 진단을 받았다면 수술을 통해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물론 반드시 치료해야 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부유방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고 있거나 부유방에 종양이 생긴 경우 등은 치료를 해야 합니다.
환자의 상태에 맞는 선별적인 치료방법이 적용되어야 합니다.
유선조직 주변의 과축적 된 지방조직을 제거한 후 유선조직의 완전한 절제가 필요합니다.
치료의 원칙은 3가지가 존재하는데요.
-유선조직의 완전한 제거
-유선조직 주변의 과축적된 지방조직을 체형에 맞게 제거
-중요한 구조물들 손상하지 않기
이와 같은 원칙을 반드시 준수하여 부유방을 제거해야 합니다.
많은 여성들이 팔 운동이나 다이어트를 통해 살을 빼려고 하지만 유선조직이 발달한 부유방은 다이어트나 운동으로 제거할 수 없습니다. 유방 질환이 겨드랑이 부유방에서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부유방이 의심된다면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검사 결과 유선조직이 남아 있는 부유방이라면 이를 제거하는 외과적 수술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겨드랑이 부위는 신경과 혈관, 림프조직이 집중돼 있는 부위인 만큼 확실한 제거를 위해서는 집도의의 실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수술 비용이 아니라 해부학적 유방 구조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의료진이 상주해 있는지를 먼저 고려해야 합니다.
부유방을 이루는 조직과 크기, 증상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정밀 검사를 통한 명확한 진단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진단 장비를 활용한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곳인지도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건강한라이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지정맥류 증상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4) | 2022.05.17 |
---|---|
치질 증상 정도에 따라 치료가 달라집니다 (3) | 2022.05.12 |
하지정맥류 증상과 예방할 수 있는 방법 (4) | 2022.04.05 |
여유증 수술 무조건 하는 것이 아닙니다 (2) | 2022.04.04 |
여유증 수술 걱정이 앞선다면 (0) | 2020.12.02 |